아는 가족중에 FB가 있어 보험가입을 믿고 맡겨온터입니다~~

근 17년 이상 보험을 해오면서 너무 많은 숫자라~~여러번 설계사인 언니에게 묻고 또 묻고 정리할게 없는지? 더이상 보험이 필요없다고 매번 말하면서 또 새로운 보험이 나왔다고 매년 2-3개 이상은 가입했고 가입한 보험을 업그레이드 해야한다고 하면서 또 재건축(?)하고 개인 및 법인으로 들어간 보험이 어마어마 합니다..

16년 정도에 우연히 지인이 제게 보험을 권유하기에 너무 보험이 많아 못든다고 하니 그럼 제 보험을 한번 체크해 준다고 하여 제 아이디를 줬더니 돌아온 답이 참 암담했습니다..

"살다살다 이런보험은 처음본다면서 빨리 정리하라고"ㅠㅠ

그래도 집안에 언니고 하니 언니가 설마하는 마음에 다시 1년이 지나고

또 다른설계사분이 접근해오면 같은 방법으로 제 보험보고 그럼 없는거 하나 가입해달라고

하였습니다만 이렇게 하길 4-5번 정도 하고나니 결론이 나더군요..

"양심상 도저히 더이상 보험을 들지 못하겠으니 적금이나 하나 들어달라고"

저도 영업하는 입장에서 그래서 또 하나씩 하게 되다보니

열씸히 돈벌어 남좋은일 한게 너무나 개탄스럽습니다.

저도 사업을 하는 입장이다보니 서로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응당해야지하고 가입했으나 결국 설계사와 보험사 좋은일만 했더군요... 무조건 보험사에 적금식의 저축보험은 아예 가입도 하지 말아야했으나  밑빠진독에 하염없이 물을 채우려했습니다..

제 업종이 코로나로 인한 잠정 휴업중인데 그렇다고 거래처 고객님들을 놓을수가 없어 임대료도 깍지 못한 상황에 사무실 문은 열고 있으나 제 보험을 찾아볼 기회를 주신 EBS머니톡에 감사드리고 특히 세심하게 제 보험을 수일에 걸쳐 정리해주신 이재원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BS애청자이기도 합니다만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 개발를 당부드리고 다른 시청자분들께도 많이 홍보해 드릴것이며 이제 더 이상의 이런 피해가 나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이런 기회도 오지 않았으리라 생각되어 저는 이 기간엔 그간하지 못했던 저 개인을 위한 시간을 적극활용하고 제 주변을 둘러볼 계기가 되어서 또한 행복합니다.

다시한번 이재원 팀장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다가올 명절은 예년같지는 않겠지만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민속명절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