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더 늦기 전에 알아야 할 우리집 빚에 관한 모든 것
뉴스에서는 연일 국가경제의 뇌관인 가계빚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가계의 60퍼센트가 빚을 지고 있고, 가계부채의 총액은 1,000조 원에 달한다. 특히 악성 부채가 많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상황에 버금가는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도대체 우리는 왜 이렇게 많은 빚을 진 걸까? 번듯한 직장에 다니고, 건전한 소비를 하는 평범한 사람들까지도 빚지는 세상, 뭔가 크게 잘못된 건 아닐까? 한국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민소득(GNI) 가운데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줄고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열심히 노동한 결과가 개인에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가계부채가 증가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그러니 ‘빚쟁이’가 된 우리는 너무나 억울하다.
가계재무와 부채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TNV어드바이저의 백정선 대표와 김의수 팀장이 이런 위기에 서 있는 가계에게 희망을 주고자 한다. 김의수 팀장은 아버지 회사의 부도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었다가 지금은 억대 연봉을 받는 재무 컨설턴트로 주목받고 있으며, 전작인 『돈 걱정 없는 우리 집』과 『돈 걱정 없는 신혼부부』로 서민을 위한 재무관리법을 소개했다. 또 백정선 대표는 보증으로 인해 떠안은 35억 원의 빚을 갚아나가면서 얻은 노하우와 수많은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부채는 줄이고 행복자산은 늘려라』를 썼다. 그러나 두 사람이 전작에서 풀지 못한 문제들이 있다. “열심히 벌어도, 아무리 아껴도 왜 빚은 줄지 않나요?”, “빚 없이는 결혼, 출산, 육아도 사치인 걸까요?”라는 물음이 그것이다. 평범한 개인의 기본적인 행복조차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의 상담자들에게 “조금 더 아끼세요.”라는 말 따위는 차마 할 수 없었다. 『빚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은 그렇게 탄생했다.
이 책은 신자유주의라는 사회구조적 관점에서 가계부채를 얘기한다. 또 빚을 지게끔 유도하는 세상 속에서도 빚지지 않는 방법을 소개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빚진 이들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빚에서 벗어난 후 다시는 빚의 고통을 겪지 않아도 될 튼튼한 가계재무의 토대를 만드는 법까지 정리했다. 특히, TNV어드바이저에서 실제로 상담고객들에게 활용한 「우리집 부채 위험도 자가진단표」, 「우리집 가계부채 구조 분석표」 등을 실어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yes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