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재테크 정보’ 가 아니야! 문제는 ‘기준과 원칙’이야! 결혼에 대한 재테크 책이지만 저자가 제시하는 해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버는 소득의 절반을 적금 붓고 1년마다 정기예금으로 옮겨놓는 것이다. 소소한 적금 금리에 연연하거나 종잣돈 모아 불리는 식의 재테크는 하지 말라며 그것이 ‘내 애인과 돈을 함께 지키는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은행 금리 꼼꼼히 비교해 몇 푼 더 얻은 이자를 폼생폼사 데이트 비용으로 날리기도 한다. 국내 우량 주식이나 ELS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보고 결혼 시기를 늦추다 헤어지게 되는 경우도 다반사다. 그래서 이 책은 재테크 금리나 수익을 올리기보다 정테크 금리를 높이라고 조언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당장의 조건보다 미래를 보고, 고마웠던 순간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고 기록하는 정서통장을 갖추라고 제시한다. 결혼 자금 준비도 벅찬데 노후 준비를 꼭 해야 하는지, 실손의료비 보험료는 얼마가 적당한지 등 책 속에 담긴 재테크 정보는 짧고 명료하다. 전세자금 대출 방법에 대해서도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나열하기보다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채를 부채질 하는 세상’에서 빚 걱정 없는 결혼을 위해서 스마트(SMART) 솔루션 5원칙을 제시한다. ‘결혼자금 총액제’와 함께 전세자금 대출에 대한 30 : 20 원칙을 제시한다. 2년 동안 전세 대출 이자만 내는 것은 ‘은행 좋은 일’ 이라며 원금과 이자를 함께 ‘조기상환’하라고 강조한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어떻게 돈 관리를 시작해야 하는지 허니문 머니 플랜도 제시한다. 신혼 때 함께 버는 소득으로 빚을 갚으면서 2년 뒤 오를 전세금과 출산 자금도 마련하는 과정을 사례로 보여 준다. 이 원칙을 잘 지키면 무리한 빚으로 결혼해 2년마다 전세값 올라갈 걱정은 덜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은 ‘아끼고 모아서 불려라’ 식의 재테크가 아닌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주는 라이프 코칭의 재무 관리 책이다.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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